
트럼프 대통령,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2025년 10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하면서 국내 조선·방산 업계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습니다. 전날 경주 APEC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즉각 화답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이란?
핵추진 잠수함은 원자력 추진 장치를 사용하여 사실상 무제한으로 잠항할 수 있는 첨단 군함입니다. 기존 디젤 잠수함과 달리 수중에서 장기간 작전이 가능하며, 북한과 중국의 해상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됩니다.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양 전망:
- 배수량: 5,000톤급 이상
- 예상 건조비용: 척당 약 3조 5,000억원
- 필요 척수: 최소 4척 이상 (작전-훈련-정비 순환)
- 연료: 20% 이하 저농축 우라늄
- 건조 기간: 약 10년 (2030년대 중반 전력화 예상)
핵추진 잠수함 관련주 급등 현황
1. 조선 대장주
한화오션 (042660)

- 주가 급등: 전일 대비 13.50% 상승 (52주 신고가 경신)
- 투자 포인트:
-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 보유 (2024년 인수)
-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필리조선소를 핵잠 건조지로 언급
- 장보고-Ⅲ급 잠수함 건조 실적 보유
-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
- 한화오션 홈페이지
HD현대중공업 (329180)

- 주가 동향: 전일 대비 1.51% 상승 (장중 신고가 경신)
- 투자 포인트:
- 방위산업 지정 조선업체
- 군함, 잠수함 등 특수선박 건조 경험
-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쇼트리스트 선정
- HD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삼성중공업 (010140)

- 투자 포인트:
- 대형 잠수함 건조 기술력 보유
- 해군 함정 건조 실적
- 조선업 빅3 중 하나
2. 방산 관련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012450)
- 주가 동향: 전일 대비 1.01% 상승
- 투자 포인트:
- 방산 대장주
- 잠수함 무장 시스템 공급
- K-9 자주포 등 글로벌 방산 수출 실적
한화시스템 (272210)
- 주가 급등: 전일 대비 16.00% 상승
- 투자 포인트:
- 잠수함 전자전 시스템 전문
- 함내외 통신시스템 개발
- 피아식별장비 등 핵심 방산 기술
LIG넥스원 (079550)
- 투자 포인트:
- K-9 자주포 사격지휘 기자재 제조
- 전술통신시스템 및 전술시스템
- 글로벌 방산 수출 증가
3. 조선기자재 관련주
원일티엔아이 (102710)
- 주가 급등: 22% 급등
- 투자 포인트: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
범한퓨얼셀 (382800)
- 투자 포인트: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에이텀 (238090)
- 투자 포인트: 선박 기자재 및 밸브 제조
한화엔진 (271940)
- 투자 포인트: 선박용 엔진 제조
4. 원자력·핵연료 관련주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투자 포인트:
- 국내 최고의 원전 기업
- 소형 원자로 기술력 보유
- 핵추진 시스템 관련 기술 보유
한전KPS (051600)
- 투자 포인트:
- 원자력 발전설비 정비 전문
- 우라늄 관련주 대장주
- 해외 원전 사업 진출
한전기술 (052690)
- 투자 포인트:
- 원전 설계 및 엔지니어링
- 핵연료 관련 기술력
아진산업 (013310)
- 투자 포인트:
- 원전 기자재 제조
- 우라늄 관련주 대장주
핵추진 잠수함 시장 전망
수십조원 규모의 초대형 시장 개막
증권가는 핵추진 잠수함 사업을 “10년급 초대형 수주 사이클”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 추정:
- 초도함 건조비용: 약 3조 5,000억원
- 필요 척수: 4척 이상
- 총 시장 규모: 약 15조원 이상
- 미국 버지니아급 참고가: 척당 68억 달러
KB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핵추진 잠수함은 개발 및 건조 비용이 척당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작전-훈련-정비 순환을 감안하면 3척 이상 건조가 일반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는 1,500억 달러(약 210조원) 규모로, 핵추진 잠수함 사업과 함께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주요 내용:
- 한국 기업 주도의 미국 조선소 운영
- 선박금융 포함 1,500억 달러 규모
- HD현대-서버러스 캐피탈 50억 달러 펀드 조성
- 한화오션 필라델피아 조선소 활용
투자 시 고려사항
긍정적 요인
-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 요청과 트럼프의 즉각 승인
- 기술력 확보: 장보고급 잠수함 건조 경험
- 장기 수주 보장: 최소 4척 이상 건조 계획
- 글로벌 시장 진출: 미국 핵잠수함 밸류체인 참여 기회
주의사항
-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필요: 저농축 우라늄 공급을 위한 협정 개정 협상 진행 중
- 기술 이전 협의: 구체적인 기술 이전 범위와 조건 협의 필요
- 건조 기간: 10년 이상 소요되어 단기 실적 반영은 제한적
- 주가 변동성: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 존재
전문가 의견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의 척당 평균 선가가 68억 달러이며, 첫 개발인 점을 감안해도 한국형 핵잠수함 초도함 건조 비용은 25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되며, 장기 선박금융 구조가 마련돼 외환시장 부담이 줄고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핵잠수함 운용을 위해선 소형 원자로와 저농축 우라늄 확보가 필요하며, 이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요구됩니다.”
투자 전략
단기 전략 (1-3개월)
- 조선 대장주(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중심 투자
- 뉴스 플로우에 따른 변동성 관리
- 고점 대비 조정 시 분할 매수
중장기 전략 (1-3년)
- 조선·방산 포트폴리오 구성
- 기자재 업체 포함한 밸류체인 투자
- 마스가 프로젝트 수혜주 추가 편입
리스크 관리
- 포트폴리오의 10-15% 수준으로 비중 조절
- 단기 급등 종목은 차익 실현 고려
- 정책 리스크 모니터링 필수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국내 조선·방산 업계에 역사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십조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열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다만 협정 개정, 기술 이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같은 대장주를 중심으로,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분산 투자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손실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시기 바랍니다.